뒤늦은 리뷰;; ⓒ렛츠리뷰



 아, 왜 모르고 있었던 걸까요?;;;
 리뷰 마감 알림 덧글이라던가 전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묘하게 없어졌어요..
 알리미만 보고 있던 저도 문제지만 스리슬쩍 사라진 덧글은?!;;


 여튼, 리뷰 갑니다;


 
 크흐, 저질 접사 갑니다.




 무려 등기로 온 앨범을 받고 생각했습니다. 음반이 왜 이렇게 얇고 긴걸까!!

 제가 마지막으로 CD를 구입한 것은 아마도 2003년도에 발매된 조성모의 앨범이었을 겁니다. 그때 앨범들은 대부분 정사각형의 케이스에 작은 사진집이며 가사집을 꽉 채워넣은 도톰한 녀석이었죠. 예전의 꽉 찬 것 같은 도톰함을 생각하던 저에겐 약간 뭔가 부족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뭐 미니 앨범이라고 하는데다가, 요즘 트랜드가 그렇다니 뭐, 할 말은 없지요ㅋ 아, 갑자기 든 생각인데 리뷰용이라서 판매용과는 다른 것 일지도요.




 개인적으로 호러스러웠던 CD이미지입니다;




 이번 앨범은 정말 미니앨범이란 말이 정말 딱입니다. 다른 분들의 미니앨범을 사 본 기억이 없으니 알 수 없지만, 세 곡이 들어가 있지요. 나머지 세 곡은 한 원곡을 가지고 리믹스 한 것이니 제외했습니다. 느낌이 다른 편곡, 분위기가 다른 야누스등등 리믹스에 대한 찬사는 끝이 없고, 분명히 창조적인 작업임이 분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리믹스 곡을 선호하지는 않으니 이번 앨범은 그다지 저에게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에구구..

 2PM의 택연의 피처링으로 인기를 끌었던 "내귀에 캔디"는 클럽에서 틀었다고 할 정도로 인기 좋은 곡임은 분명합니다. 저도 잘 듣고 있는 음악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플로리다의 Sugar를 먼저 들은 저에게는 뭔가 좀 찜찜한 구석이 있달까, 약간 좀 그렇습니다. 배꼈다라던가 표절이라던가 참고했다던가 뭐 그런 소리를 할 맘은 전혀 없지만 제 기분이 그렇다 이겁니다. 멜로디나 분위기가 비슷하단건 모르겠습니다만, 착상이 비슷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내 입술은 설탕처럼 달달하다 와 사랑한단 말은 사탕처럼 달달하다라는 말이니까요. 하지만 착상이 비슷하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니까요. 사실 두 곡중에 뭐가 먼저 나온 것인지도 잘 모르고요. 여튼 세 곡 중에서 초창기 시절의 백지영씨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었습니다. 그래선지 타이틀로 선정되었군요. ...어쩜 택연씨[??]의 인기에 업어가려는 속셈이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는 제목처럼 실연당한 여자의 마음을 노래합니다. 댄스곡이라는 점이 좀 특이하긴 하지요. 예전 같으면 슬픈 가사에 빠른 멜로디로 모순적인 효과를 노려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창조적이다 하겠지만 요즘처럼 나올게 다 나왔단 말이 나오는 시대엔 그다지 찬사를 듣지 못하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앨범을 감싸고 있는 백지영씨의 컨셉 사진과 가장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마네킹을 컨셉으로 한 사진이지만, 어쩐지 실컷 울고 힘들어 멍때리고 있는 실연녀의 모습이 연상되어버려서요.

 "괜찮다고 말하고"는 발라드계의 대모[!!]가 된 백지영씨와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었습니다. 역시 실연녀의 마음을 노래했답니다. 가사에 맞게 서정적인 멜로디는 듣다가 눈물 줄줄 흘리는 언니들을 여럿 만들어 낼 듯도 싶습니다. 하지만 뭐라해도 "총맞은 것처럼"을 뛰어넘을 수는 없겠지요. 수작을 냈다는 것은 참 축복임이 분명한데도 그 이후의 수작의 탄생을 가로막는 불행이 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가수들이 노래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가수들은 무대위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쇼 프로그램이나 토크쇼같은 인기 프로에 나와서 입담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약간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발전할 수 있다는 말처럼, 노래[특히 라이브ㅠㅠ]에 혼신을 쏟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은 백지영씨 라이브도 참 훌륭하니 이건 해당사항이 없겠네요. 아하하.







 짧고 늦은 리뷰를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왜 마감 날짜를 몰랐을까요 ㅠㅠ
 리뷰팀께 상품 보내실때 리뷰 날짜도 함께 인쇄해 넣어주시면 안되는걸까 건의 해봅니다 ㅠㅠ 아 정말 눈물나 ㅠㅠ



 
렛츠리뷰

10월의 첫 포스팅이다.. ⓐ매일매일



 어쩌다보니 10월의 첫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1.

 과제를 해야한다. 놀고 싶다. 과제를 해야한다. 놀고 싶다. 과제를 해야한다. 놀고 싶다.
 놀고 싶을땐 포스팅!!

 응?!


 2.

 백지영님의 앨범 리뷰를 해야 하는데 .. 요즘은 뭘 해도 손에 잘 안잡힌다.


 3.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풀어내고 싶은것도 많은데, 이제 더 이상 나 혼자만의 공간이 없는 것이 슬프다.
 관심은 좋지만 가끔 숨이 막힐때가 있어.


오늘, 그리고 내일 ⓐ매일매일



 1.

 오늘은 그다지 좋은 날이 아니었다. 힘겹게 준비하던 발표 준비가 휴강으로 무산된 것이나 도서관에 구입신청했던 책이 증발한 것 외에도 좋은 날은 아니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미련스럽게도 오늘이 목에 걸려 잘 풀리지 않았다. 오늘 너의 생일을 축하해 줘야 할지, 널 만나 내가 좋았던 적이 없으니 너의 탄생을 거부해야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명확한 것은 나는 오늘이 참 힘들었다는 것이다. 며칠전부터 시름시름 기운을 잃고, 오늘을 보고 왜 그런지 어렴풋하게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래, 나는 아직도 네 생각을 한다. 지웠다, 이젠 끝이다, 절대 다시 보지 않는다, 우리는 다르다 그렇게 말해왔지만 ㅡ 나는 여전히 가끔, 널 생각한다.


 2.

 누가 명절은 즐겁다 했던가. 명절 증후군은 주부와 노처녀만 얻는 것이 아니다. 어정쩡한 연령의 여자들도 앓는다. 날 붙들고 취직이니, 연애니, 졸업이니 말할 친척들을 생각하니, 아직 출발도 하지 않았는데 머리가 아프다. 날 아직도 초등학생 보듯 하는 부모님의 꾸지람에 별 수 없이 동행해야 하지만, 몸은 가는데 마음이 가지 않는다는 말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3.

 오늘 수업시간에 나의 의견을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복학한 후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 앞에서 말하는 것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어찌저찌 말은 했지만, 긴장으로 배가 아팠다. 위장이 배배꼬이는 것처럼 아픈 배를 쥐고 한참이나 어이가 없었다. 난 그래도 백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앞에서 발표한 적도 있고, 십여명의 사람들 앞에서 발표한 적도 있다. 나는 그 스릴과 긴장을 즐겼고, 그 순간 날 자랑스럽게 여긴 적도 있었다. 그런데 고작 수업 발표만으로 이렇게 반응하다니. 나는 점점 작아지고, 주변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 마음이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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